‘검찰 출석’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창원서 서울 왔다…7번 이상 만나”

131513489.1.jpg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검찰에 출석해 “제 사랑하는 아내와 제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명 씨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 수사 관련 꼭지가 한 개가 아닌 20개로, 그분이 지금 기소될 사항이 20개다. 보도한 내용(은) 10%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명 씨 측에 오 시장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명 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그간 창원에서 출장조사를 해왔는데, 서울로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 씨는 오 시장과의 만남 횟수에 대해 “정확하게 증인과 증거가 있는 것은 7번 이상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명 씨는 또 김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