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평 공무원 사망에 “반복된 추궁·회유는 수사 아닌 고문”

132539460.2.jpg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던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평범한 국민의 희생만 강요한 수사의 결과”라고 비판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고 “특검의 극악무도한 수사로 유명을 달리한 양평군 공무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검은 ‘강압도, 회유도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생명이 꺼진 뒤에 내놓은 해명은 너무도 냉정하고 책임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며 “수사는 진실을 향해야지 결론을 맞추기 위한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반복된 추궁과 회유가 있었다면 그것은 이미 수사가 아니라 고문”이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다”며 “국가 권력이 국민을 압박하고 정권이 입맛에 맞는 결론을 만들어내려는 순간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무너지고 국민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검은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