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족 반대에도 양평군 공무원 부검 강행, 특검 이성 잃어”

132540947.1.jpg국민의힘은 12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받다가 사망한 양평군청 공무원 A 씨에 대한 부검 결정을 두고 “특검이 이성을 잃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조사 과정에서 강압·회유 등이 없었는지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조사 착수를 촉구했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족이 완강히 반대하는데도 수사당국은 오는 13일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절제는 사라지고, 상식은 무너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13일은 아마추어 민주당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그런데 바로 그날,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노골적인 공작의 흔적이 짙게 풍긴다”고 지적했다. 오는 13일은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날이다.그는 “권력에도 결코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며 “유족의 뜻을 짓밟고 한 사람의 죽음을 정치의 도구로 삼는 순간, 그 정권은 이미 양심을 잃은 권력”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무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