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서울시 국감 증인 채택…오세훈과 불편한 대면

132581300.3.jpg‘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오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행동”이라며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달 14일 전체회의에서 오 시장의 일명 ‘명태균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명 씨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시 국정감사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명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 국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은 뒤 자신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오 시장은 올 5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오 시장은 “명 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해 두 차례 만난 이후 관계를 단절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정무부시장은 16일 YTN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