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희대 탄핵 우리가 나설 것”…민주당은 “아직 고려 안해”

132581524.3.jpg조국혁신당은 17일 “사법부를 향한 국민적 분노의 본질은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체적 불신”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하고, 법원행정처 폐지 및 재판소원제 도입을 담은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사법부가 제대로 내란을 단죄할 수 있을지를 믿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사법부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밝혔다.이어 “대법원이 자초한 위기는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에서 비롯됐다”며 “이 문제를 최고법원이라는 이유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사법부의 신뢰 회복은 불가능하고 사회적 갈등은 증폭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회가 본질적인 해결책인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미루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이 나서겠다. 오늘 최후 수단인 탄핵소추안을 공개하고 개혁 야당들과 함께 사법 개혁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서왕진 원내대표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탄핵소추 사유로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