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7일 자신의 서울 잠실 장미아파트 보유는 갭투자가 아니라고 반박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궁색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렇게 비판하며 “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철학과 다른 자신의 견해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조 대변인은 “2020년 7월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고위공직자는 실거주 외 부동산을 보유하지 말고,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도입하자’라고 주장했다”며 “당시 노영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주택은 한 채만 보유하라’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강남 아파트를 남기고 지역구인 청주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아 ‘똘똘한 한 채’ 논란을 자초했다. 같은 당 소속이던 이재명 전 지사는 한발 더 나아가 ‘실거주 외 부동산 보유 금지’를 주장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조 대변인은 “물론 자유시장경제에서 부동산 투기 세력을 감시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합리적 임대 사업자나 건전한 투자자까지 ‘투기 세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