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5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인권위 감사에서는 상임위원들의 거취 논란과 인권위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때 임명한 안창호 위원장 등의 정치적 편향성을, 국민의힘은 인권위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야는 6일 예정된 대통령비서실 감사를 앞두고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출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여야는 김 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논의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증인 출석요구 안건만 상정해 의결했다. 이재명 정부 첫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지낸 김현지 실장에 대한 일반 증인 채택을 위해 지난달 28일 여야가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6일 오전 김 실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