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73)’을 포함한 제5항모강습단이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니미츠급(10만t급)인 조지 워싱턴함은 길이 333m, 폭 76.8m, 비행갑판 면적은 축구장 3배 규모이며, 승조원은 6000여 명이다.이 항모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와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히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2008~2015년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됐었던 조지 워싱턴함은 지난해 임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환한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의 후계함으로 임무를 교대했다.이날 핵항모와 함께 이지스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CG-62), 이지스 구축함인 ‘슈프함(DDG-86)’과 ‘밀리우스함(DDG-69)’도 함께 부산을 찾았다.해군 관계자는 “제5항모강습단은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