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각국 정상이 합의한 무역·안보 분야 협상에 따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이후 보름여 만에 차관급 협의를 개최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특히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협의를 조속히 시작하자고 당부했고, 이에 미국 측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1일(현지 시간)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했다. 지난달 14일 팩트시트가 발표된 후 첫 고위급 협의다.한미는 이 자리에서 원자력 협정 개정, 한미 조선협력 확대,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 등 팩트시트에 담긴 합의사항의 이행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원자력과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외에도 팩트시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