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매우 심각한 사회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 대상을 청년층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3216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86.7%가 우리 사회의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은둔·고립이 특정 개인이나 청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권익위는 평가했다.현재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대부분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85.9%의 국민이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또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나 지방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은둔형 외톨이뿐만 아니라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