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1주년인 오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2일 한 전 대표 측은 공지를 통해 “1년 전 계엄 해제를 위해 시민들, 국민의힘 동료들과 함께 들어갔던 국회 도서관 쪽 쪽문에서 오후 1시 30분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한 전 대표는 지난 달 28일 문화일보 유튜브 ‘이현종의 뉴스쇼’에 출연해 “계엄 저지 현장에는 18명의 국민의힘 의원 외에 수많은 국민의힘 보좌진과 당직자, 그리고 국민의힘의 지지자들도 있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는 또 “계엄을 예방하지 못해 국민께 사과드린다. 민주당에게 사과할 건 없고 국민께 사과드린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