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장경태, 고소인-남친 무고 혐의 맞고소

132882669.3.jpg국회 여성 비서관을 준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일 고소인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장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해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 씨를 상대로 무고 등 혐의를 적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B 씨에 대해선 무고·폭행·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장을 냈다.장 의원은 “경찰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대화 내용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변호인단을 비롯해 많은 분이 (저의) 승소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무고 혐의 관련 질문에 “타당 보좌진이 저를 고소해 얻을 실익은 정치적 이유”라며 “실제 피해 사실이 있어 지난해 바로 고소했다면 저는 어떤 방어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청 발표에서도 112 최초 신고 당시 수사 대상은 제가 아니었다”며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있었다면 의무 출석 조사 대상이었을 텐데 윤석열 정부 상황에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