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韓·조지아 경제협력 계속…美의회, 새 비자 신속 도입해야”

132884024.1.jpg강경화 주미대사가 지난 9월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됐던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이번 사태가 한미 관계와 한·조지아주 관계를 훼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강 대사는 1일(현지 시간) 애틀랜타 지역방송 WSB TV와 인터뷰에서 9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공장 급습에 대해 “상당한 충격이었다.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앞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9월 4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단기 상용(B-1) 비자 또는 무비자 전자여행허가제(ESTA)로 입국한 한국인 노동자 317명을 불법 이민자로 간주하고 구금했다.이들은 구금 상태에서 일주일이 지난 뒤 한·미 정부 간 협상을 거쳐서야 귀국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강 대사는 이들과 관련해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에 불법 체류한 것이 아니라 미국 비자 규정의 애매함 때문에 잘못된 비자 유형을 사용한 것으로 문제가 불거졌다고 강조했다.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