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내란 방치하면 재발? 李, 전국민 내란몰이 일상화”

132885014.1.jpg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란몰이를 일상화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송 원내대표는 “1930년대 소련 대숙청, 1950년대 미국 매카시즘,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에 빗댈만한 2020년대 대한민국 내란몰이 광풍이라고 역사책에 기록될 만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를 언급하며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반하는 100% 위헌”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수사가 마무리된 후 ‘종합특검’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선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틀어쥔 정치특검을 끝도 없이 영구적으로 가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