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통화…군사협력 증진 논의

132886772.1.jpg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2일 오후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통화를 통해 양자 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진 의장은 지난 9월 서울안보대화 참석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나토 군사위원장의 관심과 의지 표명에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안보환경 속 우방국 간 연대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측은 이어 한-나토간 진행 중인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군사·국방분야의 성과를 평가했다. 동시에 앞으로도 인적교류, 정보공유 및 사이버·우주·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1월 취임한 드라고네 군사위원장은 이탈리아 해군 대장으로 나토 군사조직의 최고 선임자이다. 그는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하고 공조 통화를 갖는 등 우리 합참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