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 ‘당원 1인1표’ 부결 진화 나선 민주당

132914794.1.jpg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해 온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그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오자 민주당 지도부 등이 수습에 나섰다. 앞서 5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하는 ‘1인 1표제’는 정 대표의 연임 포석이라는 비판 속에 부결됐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인 1표제 논의는 당원 주권 강화 위한 오랜 꿈이었고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절차와 방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구체적 토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제안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제대로 된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1인 1표제와 최고위원 선출 등 매사를 특정 인물 중심으로 편가르기하는 것은 자제될 필요가 있다. 합리적인 공론화와 숙의를 가로막고 결과적으로 합의와 문제해결을 가로막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앙위 결정을 당내 친명(친이재명) 세력과 정 대표 측 간의 권력 다툼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