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7일 “꼭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 드린다”고 밝혔다.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한 대통령실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국회가 빨리 (특별감찰관을) 추천해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실장은 “절차를 알겠지만 국회에서 추천해서 보내줘야 한다”며 “국회가 빨리 추천해주면 저희가 그분을 모시고 보다 투명한, 그러면서도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끌어나가는 데 도움을 받고 지적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부인과 친인척,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감시하는 자리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9년 내내 공석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당에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