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증거 없이 정치 기소 강행…내란혐의 허구 명백히 입증할 것”

132916255.5.jpg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7일 “(특검이) 증거 없이 정치 기소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 혐의가 허구임을 명백히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추 전 원내대표는 이날 내란 특검의 불구속 기소 직후 입장문을 내고 “특검이 출범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던 결론대로, 어떻게든 억지로 혐의를 끼워 맞춰 무리한 기소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란 특검은 이날 추 전 대표를 내란중요임무종사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추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면서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추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고 의도적으로 계엄 해제를 방해하기 위해 표결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추 전 대표는 “특검도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에 대해 사전 공모가 없었음은 인정했다”며 “이에 영장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