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10일 법사위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미애 법사위원장 측은 “간사위원을 통한 협의 거부시 11일 오후 4시 30분에 예정대로 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법사위 회의장에 항의차 방문해 추 위원장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앞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전날(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현안 질의를 위한 법사위 전체 회의를 즉시 개회할 것을 추 위원장에 요구한다”고 밝혔다.재적위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경우 전체 회의를 소집해야 함에도 추 위원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 개최를 거부하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입장이다. 이들은 추 위원장이 국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추 위원장 측은 이날 민주당 워크숍이 1박 2일로 예정돼 있어 오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