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실, 대법원장 거취 논의한 바 없다…사법개혁 취지엔 공감”

132396313.1.jpg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6일 “대통령실은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우 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권력보다 선출권력이 우선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여권 일각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그런 요구가 나온 이유를 돌이켜봐야 한다는 데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하면서 입법부와 행정부가 사법부를 협공한다는 식의 지적이 잇따르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임명권력과 선출권력 간 서열이 있는 것처럼 언급하며 삼권분립을 흔들었다는 지적에 “서열이라고 표현한 게 아닌 것으로 안다”며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것도 국민으로부터의 독립은 아니라는 취지다. (사법부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면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법부도 국민 목소리를 들어 국민적 우려에 대한 자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