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평화와 화해 실천하신 교황” 조전 보내…정치권도 일제히 애도

131462343.4.jpg정치권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조전을 보내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조전에서 “교황님은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가르침을 통해 인류에게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평화와 화해의 삶을 실천하시며 평생을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추모했다.이어 “2014년 대한민국 방문 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한국 교회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시고,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서 차기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 장소로 ‘대한민국 서울’을 발표하신 것은 대한민국을 세계평화의 중심지로 인정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황님께서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