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수도권 기업 투자에 쓰여"

IE003538589_STD.jpg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수도권 기업 투자에 쓰여 이름은 '지역혁신'이나 '돈은 수도권으로', 지역균형 명분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성산)은 23일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만든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이름만 '지역'일 뿐, 실제 투자금의 절반이 수도권 기업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2022년부터 정부의 모태펀드(중앙정부 재원)와 지자체, 금융기관이 함께 출자해 조성된 지역 창업·중소기업 전용 펀드다. 정부가 기본 자금을 내고, 한국벤처투자가 이를 운용하며, 민간 벤처캐피털(VC)이 자펀드를 만들어 실제 투자하는 구조다.

허성무 의원실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보니, 2022~2024년 사이 3년간 지역혁신펀드를 통해 투자된 약 2028억 원 중 940억 원(46%)이 서울·경기 소재 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