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의 불빛이 꺼지면, 골목의 불빛도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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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산 지역 인사들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서산시 고용위기 선제대응 자영업자 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산공단의 가동률 하락과 신규 투자 축소,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지역경제 전반이 흔들리자, 시민들이 스스로 고용과 민생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위원회는 대산공단의 산업 위기를 단순한 기업의 경영난이 아닌 고용과 민생, 지역경제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공단의 위축은 곧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로, 나아가 상권 붕괴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생계 위기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서산은 산업의 도시… 노동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살아야"

대산공단은 수십 년간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불안, 탈탄소 전환, 중국 저가 공세 등이 겹치며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가동률이 낮아지고 신규 투자가 줄면서 협력업체 도산이 이어지고, 지역 상권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대산읍·예천동·성연면 일대에서는 음식점과 숙박업, 서비스업 매출이 급감하고 공실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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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위원장은 "서산은 관광 중심 도시가 아니라 산업 중심 도시"라며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함께 지키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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