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대장동 항소 포기, 대통령실·법무부 교감 없인 불가능”

132734961.1.jpg검사 출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판결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25년 정도 법조 생활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며 “대통령실과 법무부 장관의 교감 내지 지시 없이 이런 결정이 이루지는 건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선의 수사팀 전원, 수십 명의 검사들이 전부 다 항소를 하는 게 맞는 사안이라고 봤고 중앙지검장까지 다 결재를 마쳤고 대검에 보고돼서 대검도 그 의견에 동의해서 법무부에 똑같은 보고서를 올렸는데 법무부에서 이견을 달았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무부와 대검이 접수 기한 마지막 7분 전에 최종 통보를 해줬다는 얘기는 언론에 알릴 틈도 없었다는 것”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지 않나. 대통령실과 어느 정도 상호 교감이 되지 않고서는 이런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범들에 대해서 항소를 하지 않음으로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