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0일 리얼미터 11월 1주차 조사에서 56.7%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 대비 3.7%p 오른 결과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6%p 하락한 38.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28명(응답률 5.1%)에게 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1.9%p).
리얼미터 조사 기준,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0% 중반대로 회복된 것은 지난 9월 1주차 조사(56.0%)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경주 APEC 성과와 코스피 4200선 돌파, 예산안 시정연설 등을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코스피 급락과 환율 상승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며 오름세가 꺾였고 이후 이 대통령의 재판 중지법 철회와 야당의 재판 재개 촉구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 후반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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