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군기지 찾은 김병주 "70여 년 희생에 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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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이게 이재명 정부의 접경지역 개발 방향입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방위원)은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경기 북부, 희생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미군기지 공여지 관련,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의정부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거 미군 전략기지이던 캠프 레드 클라우드(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317번지 일대) 약 2만 6천여 평 부지는 지난 2022년 반환됐으나, 막대한 사업비와 주민 반발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국가 주도의 대개발로 경기 북부를 평화·경제 특구로 발전시키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대선 공약이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는 그 출발"이라며 "이제는 70여 년 헌신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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