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활비 대신 운영비 삭감…100% 만족 못하지만 조금씩 양보해 타협”

132882159.3.jpg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특활비)가 감액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특활비 삭감 대신 대통령실 운영비에서 1억원을 삭감하는 방안을 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작년 (윤석열 정부 당시) 일방적으로 대통령실 특활비를 삭감해서 이번에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에서는 삭감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박 의원은 이날 합의에 대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여야간 조금씩 양보해서 원만한 타협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100%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특활비나 지역사랑 상품권 이런 부분에서 감액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이 못받겠다고 했다”며 “그 부분은 국정철학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양보를 한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여야의 전격 합의 배경에 대해 “지난달 30일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예결위 간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