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는 가운데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울산 북구)가 "만에 하나 구속영장 기각으로 사법부가 내란 세력 방탄에 나선다면 국민들은 사법부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종오 의원은 이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오늘 오후 추경호 의원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데, 반드시 구속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행보를 문제 삼았다. "내란 1년 사과 한마디를 두고도 자중지란이던 국민의힘이 추경호 의원 방탄에는 일사불란하다"고 지적한 것.
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이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방해한 적이 없다며 107명 의원 전원 명의로 집단 탄원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슨 사과나 반성의 말을 해도 그저 말장난 아니겠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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