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구속영장 심사 출석…“법원 공정한 판단 기대”

132884723.1.jpg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이날 오후 2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추 의원은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계엄을 언제부터 알았는가’, ‘실제로 표결 방해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이 있는데 한 말씀 해달라’, ‘국민들께 어떤 입장인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추 의원은 송언석 원내대표, 장동혁 대표 등과 악수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법원 앞에서 ‘구속 심사 규탄대회’를 열고 여론전에 나섰다. 장 대표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며 “추 원내대표 (구속영장) 다음은 국민의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국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