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계엄 위해 전쟁 유도 ‘위험천만’…北과 대화해야”

132885168.1.jpg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을 낮춰 한국의 ‘분단 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과 공동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2일 이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 회의에 참석해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 온전한 평화 정착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북간 소통 채널이 단절돼 이를 복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유독 남과 북은 대화와 협력 없이 서로 적대하고 갈등 중”이라며 “남북 대화는 유례없이 장기간 중단돼 있고, 북측은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남북 관계에 악영향을 끼쳤다고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정치세력은 분단을 빌미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내 정치 상황을 왜곡했다”며 “급기야 계엄을 위해 전쟁을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시도까지 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북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