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민주당 당원들 "송인헌 군수 법카 부정 사용 의혹 밝혀야"

IE003555534_STD.jpg

송인헌 괴산군수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단식농성을 벌여온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차영 전 괴산군수를 비롯한 '괴산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원 일동'은 2일 괴산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부군수가 의혹 해명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지만 6일째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며 "군민의 알권리를 위해 군수는 즉각적인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법적·제도적 절차를 통해 사실을 명확히 밝히는 일"이라며, 송 군수가 이 전 부군수에게 도로법 위반을 이유로 이행강제금 부과 및 형사 고발을 예고한 데 대해 "가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