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정치적 단절” 국힘 소장파, 계엄 사과문 준비

132889193.1.jpg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반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윤 어게인(again)’ 세력과의 정치적 단절 다짐 등을 담은 사과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의원 8명이 참여하는 공부 모임 ‘대안과 책임’은 ‘비상계엄 1년, 성찰과 반성 그리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거듭나겠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준비하고 있다. 모임의 주축인 권영진 엄태영 이성권 조은희 의원 등은 지난달 20일 장동혁 당 대표와 만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메시지 발표를 건의한 바 있다. 사과문 초안에는 “12·3 비상계엄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동이었다. 당시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옹호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