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일교 與금품 수사 뭉갠 특검팀 고발할 것”

132935589.1.jpg국민의힘은 통일교 측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지원 의혹을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하지 않은 데 대해 “직무유기이자,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형사 고발하겠다고 9일 밝혔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중기 특검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 민 특검 본인뿐 아니라 관련 수사관들도 전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교 후원금 수사 자체가 인지 사건이다. 왜 국민의힘 인지 수사는 탈탈 털고, 민주당 인지 수사는 묵살하는 것인가”라며 “정녕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신봉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올 8월 특검 면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금품 지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가 민주당 정치인 등을 접촉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내사 사건을 9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