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미국의 크리스마스 및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최대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나섰다. 글로벌 TV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경쟁적으로 할인에 나선다.여기에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재고 처분 등에 힘입어 큰 폭의 할인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판매 제품의 사양이 일부 차이가 있고 경쟁 구도와 유통 구조 또한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는 설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미국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해 최대 절반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TV 할인을 시작했다.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날인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쇼핑 시즌이다. 미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기다렸다가 가전, 가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11월 초부터 할인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