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필리, ‘방산 패트’ 타나…美 잠수함 시장 진출 촉각

132742493.1.jpg한화그룹의 미국 조선업 거점 한화필리조선소가 잠수함 건조 시설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잠수함 명가’로 불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활용하면 미국 잠수함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펀드 1500억 달러(218조원)를 활용하면 미국에서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 건조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화는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7조원)를 투자해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기지는 함정을 포함한 특수선 생산을 위한 부지로 알려졌다. 부지만 확보되면 밀폐된 지상 작업장과 잠수함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지반 공사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 외에도 원잠 건조를 위해선 추가 설비 투자와 함정 수주가 필요한데, 마스가 프로젝트 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하면 한국 정부와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이를 위해선 한화필리조선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