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빚투에 신용대출 폭증, 가계부채 영향 줄 정도 아냐”

132755146.1.jpg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로 최근 신용대출이 폭증한 점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에 대해 “전체적인 가계부채 증가를 견인한다거나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월 가계대출이 늘었는데 (증가액이)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6월 4조 원에서 10월 1조 원이 됐으니 계속 줄고 있고, 신용대출은 9월 마이너스였다가 10월엔 1조 원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을 돌파할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자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열기가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5대 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일주일 만에 1조 원 이상 급증했다.다만 이 위원장은 빚투 열기에 대해선 “본인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0·15 부동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