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하 AI) 모델,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양자컴퓨팅 등 핵심 주권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홍준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의 승자는 기술뿐 아니라 실행 속도에서 갈릴 것”이라며 “미래를 설계하는 담대한 목표와 이를 실현할 기민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이 AI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무대로 꾸려졌다. 특히 내년 AI·ICT 10대 핵심 주제를 발표하며 산업계의 주목을 모았다. 이번 전망은 단순한 기술 동향을 넘어 산업 구조·일자리·보안·에너지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페르소나… 자율형 에이전트가 실생활로먼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AI가 명령을 따르는 존재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