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태에 대해 “미국의 해외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기술 인력을 미국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더 잉그럼 앵글’ 인터뷰에서 “어떤 기술들(certain talents)은 당신에게 없다. 그러면 사람들은 배워야만 한다”며 “인재는 데려와야 한다(bring in talent)”고 말했다.이 같은 그의 발언은 해당 방송 프로그램 사회자가 ‘H-1B’ 전문직 비자 정책과 관련해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려면 외국인 인력이 대규모로 들어와선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를 예로 들면서 “거기에는 평생 배터리를 만들어 온 한국인들이 있었다. 배터리를 만드는 일은 매우 복잡하다. 쉬운 일이 아니고 매우 위험하고 폭발도 자주 일어나며 여러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들은 초기 단계에 5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