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들어 코스피의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월의 코스피 일간 변동률이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70%가량 급등하며 4,000고지를 밟은 뒤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면서 코스피 변동 폭이 커진 모양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1~11일 코스피 일간 평균 변동률은 2.41%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치였던 4월(2.07%),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10월(1.33%) 변동률보다도 높다. 일 평균 변동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해당 기간 코스피 종가의 등락 폭이 컸다는 뜻이다. ●외국인 ‘차익실현’, 개미들 ‘저가 매수’ 활발11월에는 하루 사이에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변동하는 날도 빈번했다. 이달 5일엔 코스피가 3867.81까지 떨어졌다가 장 중 한때 4,055.47까지 반등했다. 이날 하루에만 코스피가 187.66포인트 널뛴 것이다. 이는 연중 가장 높은 변동 폭이었다. 올해 들어 주가가 하루 사이에 100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