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알리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 맡는다

132749602.1.jpg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이사회 초대 의장을 맡는다.신세계그룹은 “JV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멤버를 선임했다”며 “이사회를 이끌 의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맡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은 JV가 국내외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알리바바그룹의 해외 e커머스 사업을 책임지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 알리바바그룹을 대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