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내년 수출 증가율 0.9% 그칠듯…車·철강 감소 전망”

132745371.1.jpg미국발 고관세 여파와 고환율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내년 수출 증가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나왔다. 미국과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동맹으로 빛을 보고 있는 선박을 비롯한 전기·전자,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자동차나 철강의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서 10대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 1000대 기업(총 150개사 응답) 대상으로 ‘2026년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0.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선박(5.0%), 전기·전자(3.1%), 일반기계(2.3%), 바이오헬스(2.1%), 반도체(1.7%), 석유화학(0.7%) 등 6개 업종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자동차(―3.5%), 철강(―2.3%), 자동차부품(―1.4%), 석유제품(―1.3%) 등 4개 업종은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