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업데이트 언제…새 기능에 이용자 90% ‘피로감’ 호소

132745577.1.jpg카카오가 올해 9월 개편한 카카오톡 ‘친구 탭’ 관련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친구탭을 마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처럼 바꿨는데, 이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공개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이용자 10명 중 9명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떠올라 피곤하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카카오톡 이용 경험이 있는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 버전을 사용하는 응답자 가운데 90.1%는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소식까지 보게 돼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0.9%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 활동이 노출될 수 있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반면 “친구 소식에 하트나 댓글로 소통할 수 있어 편하다”, “친구 근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의견은 각각 20.9%와 20.5%에 그쳤다. 특히 전체 이용자의 79.7%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