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뜻깊은 행사가 오는 7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종사자들의 헌신을 기리고 산업의 성과를 되짚으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단지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방위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사회 전체와 나누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될 이날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도약을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7월 8일, 대한민국 기술로 지켜낸 날의 의미를 되새기다방위산업의 날은 1592년 7월 8일 임진왜란 때 사천해전에서 거북선이 역사상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된 날을 기념해 제정했다. 당시 거북선은 단순한 전투 수단이 아니었다. 이는 조선이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기술력과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해낸 자립의 상징이었다. 그날의 정신은 수 세기를 지나 오늘날의 방위산업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 외부의 기술에 기대지 않고 우리 손으로 무기체계를 설계하고 생산해낸 수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의 발자취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