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 원 넘는 美 퇴직연금, 트럼프발 가상화폐 투자 개방

132020551.3.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1경 원 넘는 미국 퇴직연금(401k)의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401k 투자 범위는 상장된 증시 정도였는데, 이번 행정명령으로 가상화폐는 물론 사모펀드, 금 등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퇴직연금(401k) 시장을 가상화폐, 금, 사모펀드에도 개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전망이다. 401k 시장 규모는 약 9조 달러(1경 2545조 원)에 이른다.이번 서명으로 401k의 투자 범위는 디지털 자산부터 금, 기업 인수, 사모 대출, 인프라 거래 등을 하는 사모펀드 등으로 넓어진다.백악관은 파이낸셜타임즈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범한 미국인들의 번영을 회복하고 그들의 경제적 미래를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행정명령 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401k는 미국 직장인들이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며 급여 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