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韓저성장은 두뇌 유출 탓…AI 발전위해 해외 인재 수입해야”

132027372.1.jpg“대한민국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뇌 유출국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AI) 인재난 해법은 수입입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SK그룹 회장은 18일 경북 경주시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미래에는 AI 인재가 100만, 1000만 명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회장은 “한국은 유학을 보내든 여기서 졸업하든 (인재가) 계속 밖으로 빠져나간다”며 “한국으로는 주로 노동집약적 인력이 수입되는 반면 두뇌 관점에서 보면 계속해서 유출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퀄리티가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에 두뇌를 계속 유입시켜 경제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해외 인재들이 한국에 편하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해외 인재에게 한국어를 강요하면 스트레스가 돼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어 소통이 가능한 지역 거점 도시를 만들어 이들 인재가 한국에서 급여를 받고 정착하고 소비하는 선순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