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는 30년 가까이 주식투자를 해왔다. 주식시장에는 2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하면 돈을 번다는 속설이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계속 돈을 잃기만 하면 결국 주식시장을 떠난다. 수익을 얻어야 계속 주식시장에 남아 있게 되니, 20년 넘게 주식을 한다는 얘기는 곧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뜻이다. 물론 잃을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돈을 벌어야 이렇게 오랜 기간 주식시장에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목표는 단기간 수익이 아닌, 오래 살아남기라는 말도 있다. 또 주식시장에 오래 있다 보면 주식과 투자에 대해 점점 아는 게 많아져 결과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어떤 일이든 20년 넘게 하면 어느 수준에 이르지 않겠나.6억 날린 30년 경력 투자자그런데 A는 이런 속설에서 예외였다. A는 30년 가까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늘 잃기만 했다. 해마다 2000만~3000만 원가량 손해를 봤다. 평생 주식으로 날린 돈이 6억 원이 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