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억 감정가 국유재산 97억 낙찰…尹정부 3년 ‘헐값 매각’ 94건

132714615.1.jpg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유재산 매각 규모가 폭증한 가운데,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헐값 매각’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 3년간 국유재산 매각액은 이전 정부 3년치의 7배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낙찰률은 오히려 70%대까지 떨어졌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 매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캠코의 국유재산 매각액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56억원이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부터 올해(10월 말 기준)까지 총 4787억원으로 7.3배 뛰었다.구체적으로 캠코의 국유재산 매각액은 ▲2020년 308억원 ▲2021년 168억원 ▲2022년 180억원 수준이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3년 1208억원 ▲2024년 2248억원 ▲2025년(7월 말 기준) 1331억원으로 급등했다.문제는 국유재산 매각이 급증하는 상황에도 감정가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