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9월 경상수지 134.7억 달러 흑자

132715143.1.jpg한국의 9월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이 흑자 폭 확대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 흑자는 134억7000만 달러(약 19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 8월(91억5000만 달러)이나 지난해 9월(112억9000만 달러)보다도 흑자 폭이 커졌다. 월간 기준으로는 올 6월(142억6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9월 기준으론 역대 최대 흑자다.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졌다. 이는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27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2억3000만 달러)보다 23%가량 많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1∼9월 누적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어 수출이 호황이었고, 자동차도 미국 외 유럽 등 기타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