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무기 패키지 납품” 주목받는 K방산 역량

132696853.1.jpg동유럽엔 전차와 자주포, 캐나다엔 잠수함, 호주엔 함정, 중동과 동남아엔 전투기. 한국의 ‘K방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데는 전장에서 활용되는 모든 무기 체계를, 원하는 사양에 맞춰 수출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이처럼 육해공 무기 모두를 제작해 패키지로 납품할 수 있는 국가가 없다는 것이다.‘원하는 모든 무기가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한국 방산기업들은 최근 무기 내구연한이 한계에 다다라 교체해야 하는 국가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무기 구매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동유럽을 비롯해 중국과의 해상 분쟁이 격해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 최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중동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K방산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동남아다. 베트남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하는 K9 자주포를 정부 간 계약(G2G) 방식으로 20대 구매하기로 우리 정부와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