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자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 행렬을 이어가 시장의 의문을 샀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르는 와중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5∼10월 6개월 연속 순매도에 나선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올해 1∼11월 코스피 시장 순매도액은 21조1123억 원(ETF는 제외)에 이른다. 이러한 순매도 행렬은 개미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 ETF 순매수 역대 최고12일 금융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코스콤에 따르면 개인들은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를 총 27조982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아직 올해가 한 달 반가량 남았음에도 이 수치는 지난해 개인의 연간 순매수 규모(19조7551억 원)를 8조 원 이상 웃돈다. 이는 코스콤이 해당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9월 8일부터 이날까지 43거래일 연속으로 ETF를 순매수